경제적으로 어려워져서 불편한 점은 그닥 많진 않지만, 보고싶은 책이나 듣고싶은 음반이 있을 때 보고듣지못할 땐 좀 서글퍼진다.
요즘엔 그래도 서점을 자주 가서 서서라도 보자 라는 심정으로....
1. 마인드세트 - 존 나이스비트앨빈토플러의 '부의 미래'를 읽었는데, 이태원은 마인드세트를 추천했다. 메가트렌드는 읽었었는데, 그의 이력이 흥미롭다. 신문의 제목만 가지고 미래를 예측하는 보고서를 썼다는 것과 그가 이것을 비즈니스화 했다는 것도 재밌다. 무엇보다, 마인드세트가 가질 수 있는 약점과 강점, 그리고 그것때문에 우리는 마인드셋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하는 그의 생각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2. 당신들의 대한민국 02 -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1편을 읽었었는데, 그땐 너무 어려서 사회문제에 지금만큼 관심이 없었다. 홍세화씨의 '나는 빠리.." 부터 "세느강..." 까지의 3권을 다 읽고나면 사회문제에 대한 무관심은 무지로 인한 결과인 것을 알게 된다. 사랑은 관심에서 부터 나오고, 나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싶기 때문에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멸망하는 국가 - 다치바나 다카시 다치바나 다카시의 책은 거의 다 읽었다. 우리나라에 소개되었던 책들중. 들어보니 신문이나 잡지에 연재하는 칼럼이 훨씬 괜찮다고 하던데, 이건 그가 잡지에 연재하던 것이라고 한다. 일본 국내 문제에 관한 것이었는데, 최근에 일본에 대한 연구와 글들은 일본이 힘들어 진다고들 하는데, 앨비토플러는 오히려 일본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다. 그래서, 실제로 일본의 지성들은 일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비교해보고 싶어졌다.
4.35세 이전에 성공하는 12가지 황금법칙 - 왕따칭제목만 들어서는 진짜 유치한 속물들만 읽는 그렇고 그런 처세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교보문고에 같이갔던 이태원이 추천해주었다. 마음가짐에 대해서 좀 더 생각해 볼 점이 있다고 한다. 이태원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냉철하고도 똑똑하다. 그래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5. 시장조사의 기술 - 자일스루리광고대행사에 있으면서 3년전 기획서에 처음으로 시도되었던 것이 시장조사와 소비자조사였다. 시장조사는 그동안 자료를 통해서만 했었는데, 3년전부터는 좀 더 실증적인 조사를 해서 기획서에 반영하고 크리에이티브에도 적용시켜 보았었다. 1년만에 꽤 성공한 방법론으로 발전시켰었는데, 학교에서 배운 기법만으로는 좀 모자랐고 좀 더 실증적인 조사를 해보고 싶었다. DDBO에서 하고 있는 좀 더 새로운 FGI 기법도 적용시켜 보았었는데, 그건 PT용이었지 실증적이진 않았었다. 그래서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슬쩍 열어보니 가려운 데를 긁어줄만한 경험데이타가 약간은 녹아 있는 것 같았다.
6. 강의 유머 기법 - 조관일대학원때 TA를 하면서도 항상 내 강의는 학생들이 재미없어 했다. 그리고 나서 사회에서 PT를 할 때도 내 기획서는 재미없었다고 했다. 몇년전부터 재밌는 기획서를 만드려고 노력했었는데, 그걸 좀 더 발전시키지 못해서 아쉬웠다. 기회가 있었으면 좀 더 세련되고 재미있는 PT가 되었을 것도 같은데...
그런데, 재밌는 강의의 첫째 조건은 사람자체가 재밌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사람이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온갖 노력을 다 했었는데도 그게 쉽지가 않았다. 혹시나 해서 어떤 새로운 방법이 있을 까해서 잠깐 열어보았는데, tip 으로 쓸만한 것들이 꽤 있어 보인다.
음반
1. the shins 의 음반 인디록밴드인데, 난 록이 좋다. The shins 는 신선하다.
2. George Benson & Al JarreauGeoge Benson의 음반은 대학교때 우연히 샀다가 완전 꽂혀서, 이사람처럼 되고 싶어서 기타연습을 무지하게 많이 했었는데... Al jarreau 와 함께 한 음반이 출시되었다. 들어보고 싶은데...
3. Louis van rosenberg trio우연히 샘플을 한번 들어보게 되었는데, 편안하다. 유러피안 재즈라는게 그런 것 같다. 오리지널재즈와는 다르게 살짝 먹기좋게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한번 더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