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 박현욱 을 읽다.

결국은 '아내가 결혼했다.' 와 '반짝반짝 빛나는'을 같이 읽었는데, 상당히 좋았다.
시간이 된다면 영화'줄앤짐'과 '몽상가들', '가족의 탄생'들도 다시 보면 좋을 것이다. 

폴리가미에 대해서, 사랑의 형태에 대해서, 가족의 형태에 대해서 여러가지 다양한 견해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언제나 다른 편의 시각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은 크리에이티브의 첫스텝이다.

더구나 등장인물 세 명으로 소설 한 권을 완성시켰다는 것, 이건 연구대상이다.
스토리텔링도 무리가 없다. 만남 => 연애 ==>암시==>결혼 ==>발단==> 주제사건발생 ==> 사건의 묘사 ==> 해결의 실마리 내지는 열쇠사건 ==> 해결의 방향 ==> 결론 
이 모든 것들이 매우 물흐르듯 전개되어서, 작가가 글을 쓸 때 미리 전개도를 그려놓지 않았나 싶다. 과연 그렇게 글을 쓰는 사람이 있을까? 스티븐 킹은 절대 플롯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같은 경우는 플롯을 전혀 생각지 않고 장마다 펼쳐지는 축구이야기와 맞물려 절대로 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좀 더 공부가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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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music/books  |  2007/02/2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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