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두통의 원인을 알아냈다.
그리고 그동안의 심각한 기분변화와 불면증, 불안 등의 증세 또한 거의 모두 밝혀졌다.

나는 책임감은 많지만 존재감은 그리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그렇지만) 책임감은 노력과 개인의 심성에 조금 더 많이 디펜던트하지만 존재감이란 것은 어쩌면 신이 주신 선물과도 가까운 카리스마와 같은 것이다. 원채 신이 주신 것이 많이 없는 나에겐 그래도 미련한(!) 심성을 주신 탓에 그저 조그만 책임감!

열심히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의 엠엔엘피는 상당히 위험한 상태이다. 태연하게 치료나 받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상황은 많이 바뀌었다. 남아 있는 자들에게도 우리에게 일을 준 분들에게나 또 우리와 일을 함께 하고 있는 팀들에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기로 한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이고 그것을 책임감이라고 부르고 있다.

...

아픈 것은 조금 참아보기로 한다.


      분류없음  |  2010/07/20 21:44



'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