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 - 법정

늘 가까이 있어도
눈 속의 눈으로 보이는,
눈을 감을수록 더욱 뚜렷이 나타나는 모습이
뒷모습이다.
이 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그리고 이 뒷모습을 볼 줄 아는
눈을 길러야 한다.
앞모습은 허상이고
뒷모습이야말로 실상이기 때문이다.


법정 잠언집'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를 읽다가 이 글, 뒷모습이 있다.
몇 주 전 어느 기자분과 '뒷모습'에 대한 얘기를 잠깐 나누었기 때문일까?  하지만 나도 어떤이의 뒷모습을 볼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또 그 물음에 쉽게 대답할 수 없기에 여기에 써두어 기억하려 한다. 어떤모습이 허상이고 어떤 모습이 실상인가를 보는 것도 그러하지만, 나의 뒷모습은 어떠한가란 물음에도 곰곰 생각을 할 때다.

앞모습도 인생이지만, 뒷모습은 내가 그토록 바라던 인생일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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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onals  |  2007/02/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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