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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서핑하다 어느 블로그에서 본 원고이다. 모든 것에 동의하긴 어렵기도 하고 싫은 것도 있다. 그리고, 이건 전업작가의 입장에서 쓴 글이므로 상업성을 전제로 한 작업을 하는 우리들에겐 또 어댑테이션하기 어려운 점도 많다. 
그러나, 몇몇은 깊게 생각해 볼 만하다. 
특히, 자신의 작업이 예술이라 생각하고 디자이너는 꼭 이래야 한다며 새로운 접근이나 생각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11. 삶과 작업이 상관없어 뵌다면, 둘 중 하나는 가짜다.

13. 수준 낮은 작업을 하는 이들과 어울리지 말라.

14. 주변에 탁월한 작업을 전개하는 동료가 없다면, 자신의 수준을 의심해보라.  

20. 부모의 바람에 따라 ‘정상적 가정’도 꾸리고, 어떤 식으로든 ‘아방한 작업’도 할 수 있으리라는 헛된 바람은 일찌감치 집어치워라.

21. 개인 작업실에 꽂혀 있는 책이 500권 미만이라면 작가로서의 자질을 의심해보라.

35. 작품의 기록 사진은 반드시 고화질로. 인생은 길고, 기록은 영원하다.

50. 좋은 작업은 대개, 이성에 의해 설정되지만, 감성에 의해 기동되고, 많은 부분, 몸에 익은 지식에 의해 구현된다.

52. “재능은 빌리고, 천재는 훔친다(Talent Borrows, Genius Steals)”는 오스카 와일드의 말을 기억하라.

54. 예술에서, 패션(fashion)은 금기지만, 스타일(style)은 중요하다.

58. 미적으로 성공한 전업 작가는, 거의 예외 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작업하고, 저녁에는 전시 개막이나 파티 등을 둘러본 뒤 일찍 잠자리에 든다.


59. 인생은 길지만 전성기는 짧다.


*<퍼블릭아트>지 2010년 1월호 게재 원고 중 



 
      
      분류없음  |  2012/01/09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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