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8 - 해당되는 글 1건

극복이라고나 해야 할까?
요즘의 극복모드는 모두 '일'덕분이다.
어제는 간만에 시간이 났다. 아이들과 홍대에도 가고, 일본 최고의 카레도 먹고, 카시나에서 쇼핑도 했다.
허드슨호텔의 라이브러리레스토랑을 본 떠 만든 까페에서 차도 마셨다. 거기엔 승훈이도 있었고 맵스의 유도연 대표도 있었다. 신나게 떠들고 눈물나게 웃었다.
로이랑 한남동에 가서 영국식 펍을 본떠 만들 '샌드위치챔피언'(새로 만들 프로젝트의 이름이다.)의 자리도 알아보았다. 자이안트 앞 계단에 앉아서 담배도 폈고 뒷골목에서 오줌도 갈겼다.
그것도 모자라 올때는 거의 몇년만에 제이제이도 한 번 가봤다. 서울시내 꼬라지 구린 놈들 다 뫄논 저자거리마냥, 그 구린 곳에서 한시간이나 있어도 봤다.

씨발좃도  참 재미없다.

이 모든것들보다 더 재미있는 건 역시 '일' 뿐인 것같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훨씬 더 신나고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행크도 동의했다.동의할 것이다.

그래서 요즘의 나는 극복모드이다.
아무 생각도 안나고 어떻게든 잘해보고 좋은 결과물에 최선의 전력투구.
쉬면 안된다란 생각도 안도다다오를 본받아 매일의 생각.

이렇게 극복이 되는 요즘이다.
그렇지만 가끔은 이런 사진에 마음이 아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 : 사랑이란 이런 시간을 공유하는 것.>

이런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도 참 보람되고 아름다운 일일텐데.
왜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언제나 후회만 하는 나란 인간은 참...

멋없다.
그래서 인생은,
덧없다.




      분류없음  |  2010/02/28 19:35



's Blog is powered by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