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대한 욕심도 아니고, 돈에 대한 욕심은 더더욱 아니다.
거기엔 '바쁘게 살아내어 모든 것을 잊자' 라는 슬픔이 배어있다.
모든 것을 잊어야 하는 나는, 그래서 매일을 "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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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님은 크게 두 부류다.
어떻게든 뱃겨 먹으려는 주님, 어떻게든 챙겨 주려는 주님.
이상하게도 결과는 후자가 좋다. 그렇게 안하려고 해도 그렇게 된다.
그게 이치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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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그랬다. 2008년 1월 2일에 MNLP를 시작했을 당시에 힘있는 그 분이 그러셨다.
그분은 그분의 '소'신' 대로 우리를 절대 안도와 주셨다. (기대도 안했지만)
남들에겐 걔한테 일주지마 라고도 하셨다.
뒤에선 무척 씹어대셨다.
밤에 혼자 내일 회의를 정리하다가 그 분이 떠올랐다.
여전히 그 분은 힘이 있다. 있다고 해야 한다. 그게 힘이라면.
"감사합니다. 씹어주셔서. 덕분에 끈질기게 버티고 있습니다요. 앞으로 더더더 끈질기게 할랍니다."
여전히 힘이 있으신 그 분께서 그토록 밀어대어 마지않던 그 팀은 어떻게 되었나요?
문득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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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 weekend 의 두번째 앨범이 나왔다.
첫번째는 2008년 여름이었다. 좋았다. 그때가.
내가 제일 힘들었을 때였는데, 생각해보니 제일 좋았다.
그 때 vampire weekend가 있었다.
이제 두번째가 나왔으니, 또 좋아질 것이다.
지금은 힘들지만 또 나중에 생각하면 좋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기다려졌다. 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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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몽.
나비가 사람이 되는 꿈을 꾼 것일까? 사람이 나비가 되는 꿈을 꾼 것일까?
꿈을 꾼 것이라 생각하라 했다.
꿈이라 생각하면 쓴웃음이라도 나와야 하지만 말이다.
그저 꿈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있으면 잊혀질 것이지만 말이다.
2010년을 열어본다.
꿈이라면 부담없이 살아본다. 어차피...
그렇다면 올해는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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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공성사를 해야 할텐데 말이다.
정말 용서를 빌어야 할 일이 많은데 말이다.
시간이 없다, 여유가 없다, 정신이 없다 란 핑계를 대었던 것도 용서를 구할 일이다.
많은 것을 털어놓고 용서를 받아야 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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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운좋게도 인생에 있어서 물질적인 혜택을 끝까지 누린 사람이다. 하지만 40대 중반에 들어서 그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새 집, 새 차를 사거나 새 여자친구를 만들거나 새 신발을 사는 것과 전혀 상관이 없다.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것들로는 절대로 행복해지지 못하는데 사람들은 늘 행복해지기 위해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시 톰 포드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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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나는 어떤 기억을 가지고 갈까?
내가 죽음을 맞을 때, 갖고 있던 괜찮은 신발이나 아름다운 집에 대해서 생각할 것 같지는 않다.
스무 살 때 만나 좋아하던 누군가와의 키스에 대해 생각할 순 있지만.
톰포드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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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는 이렇게 한달째 사투를 벌이고 있다.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뿐이다.
무엇하나 제대로인게 없어져 버리는 최악의 2009년이고 또 12월이다.
제발 연주의 아이만은 그대로 두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 무엇도 이유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이유란 말인가!
내게서 이 많은 것을 순간 가져가버리시는 그 분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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